[강천석 칼럼] 票가 彈丸이다

서른네 살에 비행기를 처음 타봤다. 제주행 비행기였다. 체공(滯空) 시간이라 해야 40분 남짓이니 탑승 소감이랄 것도 없었다. 이륙(離陸)할 때 착륙할 때 속이 울렁거려 의자 팔걸이를 꽉 붙들었다는 기억뿐이다. 늦깎이라서 그럴까. 그로부터 40년이 흘렀는데도 이륙과 착륙 순간 저절로 온몸이 굳어진다.알고 보니 이·착륙 울렁증이 반드시 늦깎이 탓은 아니었다. 자연스럽고 과학적인 심신(心身) 반응이었다. 비행시간 비율로 치면 이·착륙에 소요되는 시간은 전체 비행시간의 6% 정도지만 항공 사고의 70%가 이 두 단계에서 발생했다. 이·착...

더 읽기: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