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레터] 北으로 간 문인들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가족사를 온 국민이 알게 됐습니다. 소설가 박태원(1909~1986)이 외조부란 사실이 다시 알려졌지요. 박태원은 6·25전쟁 중 북으로 갔습니다. 만약 봉 감독의 어머니인 박태원의 둘째 딸 소영(83)씨가 아버지를 따라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아카데미상 4관왕 업적을 이룬 봉준호 감독은 없었을 테니까요. 맏딸 설영(1936년생)씨는 아버지가 있는 북으로 갔습니다.광복 후 전쟁 기간 유명 문인들이 여러 이유로 북에 갔습니다. 홍명희, 이기영, 임화, 이태준, 김남천, 오장환, ...

더 읽기: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