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는 프러포즈를 위해 직접 그린 그림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걸었다

그 누구보다 기발한 프러포즈를 계획한 남자를 소개한다.

'마이 모던 멧'에 따르면 레딧 유저 크리스는 지난 9월(현지시각), 여자친구인 마리베스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찾았다. 이들은 마리베스가 가장 좋아하는 피카소 전시관을 지나다 미술관에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 그림을 발견했다. 빨간 물방울무늬 원피스를 입은 여성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남성이 그려진 '작품'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똑같이 표현한 그림이었다. 크리스는 이 그림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마리베스에게 청혼했고, 반지를 받은 마리베스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당시 마리베스는 그림 속 여성과 같이 빨간 물방울무늬 원피스를 입은 상태였다.



어떻게 가능했던 일이냐고? 크리스의 청혼 프로젝트는 지난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그는 마리베스의 모친에게 빨간 물방울무늬 원피스를 딸에게 사 주라고 부탁했고, 미술관에 가던 날 오전에는 마리베스에게 '꼭 그 원피스를 입어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한다. 이어서 그림을 그린 뒤 프러포즈 계획을 미리 알고 있던 동생들에게 건네 피카소 전시관에 미리 가 있으라고 부탁했다. 크리스는 전시관 입장과 동시에 동생들에게 신호를 줬고, 이들은 마리베스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 옆에 크리스가 직접 그린 그림을 붙여놨다.



또한, 크리스의 부탁으로 전시관에 숨어있던 사촌 동생은 청혼 현장을 사진에 담았다. 많은 이들의 도움 덕에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해낼 수 있었다.



끝까지 완벽했던 건 아니다. 크리스 일행은 그림을 사전 허가 없이 벽에 붙인 사실을 들켜 경비원에 의해 쫓겨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쫓겨나기 직전, 기념사진 몇 장은 남길 수 있었다고 한다.



다음은 크리스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프러포즈 현장.

She may not have literally said "yes" but she did uncontrollably sob...so yeah. I love her. Thank you to @shaun1stofhisname @mourys @framing_the_chaos we may end up banned from the met but it was worth it. (Also no big deal but now I can say my art has been hung in the met next to a Picasso) #oncloudnarine Chris Narine(@xvilovesyou)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9월 9 오후 7:53 PDT

더 읽기: http://www.huffingtonpost.kr/20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