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올림픽 선수단의 기수는 추위를 두려워하지 않았다(사진)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는 통가의 태권도 선수였다. 그는 지난 2016년 리오 데 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상체에 코코넛 오일을 바르고, 하체에는 통가 전통 의상을 두른 채 통가의 선수단을 이끈 모습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그는 당시 올림픽 폐막식에서도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참가했다. 이번에는 태권도 선수가 아닌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자격이다. 타우파토푸아는 지난 1월 21일(현지시각) 페이스북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통가 국가대표선수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출전권 경쟁 마지막 날이었고, 내가 뛸 수 있는 마지막 레이스였다. 그리고 우리는 해냈다.”라고도 덧붙였다.2월 9일 타우파토푸아는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기수를 맡았다. 놀라운 건, 이번에도 리오 데 자네이루 때와 똑같은 복장이었다는 것이다. 영하의 날씨에도 그는 옷을 벗고 코코넛 오일을 발랐다. 2월 8일 ‘헤럴드 경제’ 인터뷰에서 그는 “평창은 세상 어느 곳보다 춥다. 한국은 지금 추운 시기라고 들어서 보다시피 옷을 잔뜩 껴입고 왔다”며 “이번 개회식에서도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하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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