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은 왜 마지막 유세에서 눈물을 흘렸을까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가 선거 하루 전인 12일 오후 유세를 벌이다가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울먹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운동이 허용되는 마지막날 유세 현장에서였다. 13일 유튜브에 올라온 ‘배현진, 유세 마지막날 눈물을 흘리다. 사연을 들어 봤더니!’ 동영상을 보면,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배현진 후보는 12일 송파구 장지역 사거리 유세차량에 모습을 나타냈다.일제히 “배현진! 배현진!”을 외치는 지지자들의 연호가 이어진 뒤 배 후보가 입을 열었다. 그는 쉰 목소리로 “다른 것은 몰라도 가족 사랑은 지극하다”면서 “송파 주민들이 언젠가부터 내 가족같았다. 실제로 그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거리에 나와 (주민들을) 만나기만 하면, 아침에 참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정말 마음이 개운해지고 오늘 하루 더 열심히 돌아다녀야겠다는 의욕으로 가득찼다”고 말했다.그러더니 그는 “내게 기꺼이 가족이 되어 준 송파주민들에게 그 사랑 갚을 수 있도록 반드시 기회를 달라”며 끝내 울먹였다. 지지자들이 다시 ”배현진!”을 연호하는 가운데 하얀 장갑을 낀 손으로 눈물을 닦던 그는 한 지지자가 건네 준 손수건을 받고는 결국 등을 돌린 채 연신 눈물을 훔쳤다.배 후보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동영상에 나오지 않는다. 정치 입문자로서 1위 후보와 차이나는 지지율에 고심하며 치러야 했던 선거 운동을 마치며 감정이 격해졌을 가능성을 짐작해볼 수 있을 뿐이다. 유튜브 동영상에는 ”배현진 파이팅” ”꼭 이기시길” 등 배 후보를 성원하는 내용의 댓글이 많이 달렸지만, ”떨어질 줄 알고 미리 우시는 건가” 등 다른 방향에서 그가 울먹인 이유를 추정하거나 비꼬는 댓글도 일부 달렸다.13일 투표 마감 뒤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배 후보는 28.2%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57.2%)에 큰 격차를 보이며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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