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성일의 아내 엄앵란이 고인의 유언을 전했다

11월 4일 새벽, 영화배우 신성일이 폐암 투병 중 81세 일기로 별세했다. 그의 아내이자 동료배우인 엄앵란은 3일 전인, 11월 1일 고인과 마지막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차려진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난 엄앵란은 고인의 유언도 이후 자녀들에게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엄앵란이 밝힌 신성일의 유언은 크게 두 가지다.″딸이 ‘마지막으로 할 말 없냐‘고 하니, (신성일이) ‘재산없다‘라고 말했다.”″딸이 ‘어머니(엄앵란)에게는 할 말 없냐‘고 물으니 ‘참 수고했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하라’고 했다.”이 자리에서 엄앵란은 남편이자, 영화인으로서의 신성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신성일은 사회적이고 일밖에 모르는 남자라고 생각한다. 남편은 뼛속까지 영화인이었다. 까무러치는 때까지 영화 생각뿐이어서 가슴이 아팠다. 그렇게 버텨서 오늘날까지 많은 작품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신성일은 대문 밖의 남자였다. 일에 빠져서 집안은 나에게 맡기고 영화만 생각한 사람이다. 그러니 어떤 역도 소화하고 그 어려운 시절에 많은 히트작도 내지 않았겠나. 그 외에는 (가정에는) 신경을 쓰지 못 했다.”또한 신성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엄앵란은 ”저승에 가서 못 살게 구는 여자 만나지 말고 순두부 같은 여자 만나서 재미있게 살길 바란다. 구름타고 놀러다니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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