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아베 스캔들’을 연상케 하는 영화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극장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학 스캔들을 연상케 하는 설정의 영화 ‘신문기자’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4일 일본 영화흥행성적 조사업체 흥행통신에 따르면 6월 28일 현지에서 개봉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의 ‘신문기자’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143개의 스크린수를 고려한다면 꽤 좋은 성적이다.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신문기자’가 개봉 3일 만에 약 4만98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입 6232만엔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몇몇 극장에서는 매진이 되기도 했다. 영화는 한 신문사에 ‘대학의 신설’이라는 제목의 익명 제보 문서가 도착하고 주인공 요시오카(심은경)가 이에 대한 취재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용이 2017년 불거졌던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 중 하나인 ‘카케학원 스캔들’과 유사하다.이 스캔들은 카케학원이 소유 중인 오카야마 이과대학이 수의대 신설을 허가받는 과정에서 아베 총리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며 발생했다. 특히 카케학원의 이사장인 카케 코타로가 아베 총리의 오랜 친구임이 드러나며 의혹은 더욱 커졌다.영화의 원작을 쓴 작가가 도쿄신문 사회부의 여성 기자인 모치즈키 이소코라는 점도 흥미롭다. 기자회견 등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카케학원 스캔들에 대해 끈질기게 질문한 인물로도 유명하다.‘신문기자’에서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주인공 요시오카 에리카 역은 한국 배우 심은경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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